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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  님의 글입니다.
네팔 정형준선교사 소식 2011-02-02 16:23:44, 조회 : 1,926, 추천 : 257

산골나라에서 보내 온 편지

청옥색 하늘, 푸르른 산, 그 사이에 길게 늘어선 하얀 히말라야 산봉우리들, 이 모두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풍요로움과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계절입니다.

산골나라에서 고국에 계시는 동역자님께 안부를 전합니다.
평안하신지요?  

지난 8월 중순 한국 방문 후부터 10월 말까지의 소식을 동역자님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뒤를 돌아보며...
1) 보건 위생교육 및 의료캠프, 그리고...(8월 14일~8월 27일)
    저희 부족 마을들에 자주 나타나는 질병들이 있습니다. 이런 질병들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보건위생에 관한 조그마한 책자와 팜플렛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자에 필요한 정보들은 이곳 현지 의료기관들과 한인의료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이 보건위생에 관한 책자와 팜플렛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저희 부족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했기에 길고도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지난 여름에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족마을에 직접 방문해서 의료봉사활동(의료캠프)을 하길 원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봄에 결성된 7명의 의료캠프팀(3명의 의료인과 4명의 지원팀)은 스스로 재정을 마련하고 기도로 준비해 왔습니다. 8월 14일 경비행기를 타고 '마을 근처 비행장'까지 날아갔고, 거기서 이틀을 걸어 저희가 살았던 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3박 4일 동안 약 5백여명의 주민들에게 진료 및 보건 위생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마을에 있는 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저희 의료팀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부족 학교 교장 선생님이 저희 의료팀 저녁식사를 초대 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학생들은 일생에 배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교육을 당신들의 희생적인 섬김에서 배웠습니다."

    섬기려고 오신 주님을 우리 부족사람들이 만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카트만두로 돌아 오는 길은 뜻밖의 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날씨 악화로 인해 '마을 근처 비행장'에서 4일 동안 비행기를 기다리던 저희는 저희 근처로 오던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인해 추락하여 14명의 승객 모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희는 더이상 비행기를 기다릴 수 없어서 자동차가 다니는 마을까지 3일 동안 걸어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버스에 지친 몸을 실고 카트만두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안전을 지켜 주신 주님께 큰 감사드렸습니다.  

2) 성경읽기웍샵 (10월 10일~10월 24일)
    저희 번역팀은 10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마을의 각 교회들을 방문하여 성경읽기 웍샵을 하였습니다. 번역되어져서 출판직전에 있는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빌레몬서, 야고보서 등을 교회회중들과 함께 성경을 읽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문맹율이 높고, 글을 읽는 습관이 아직 없는 부족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해서 성경읽기웍샵을 하게 된것입니다. 각 교회별로 1일 성경읽기웍샵을 하는 동안 어느정도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 성경을 큰 소리로 읽으면 나이가 드신 노인분들은 "옳거니!"하며 고개를 끄떡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모국어 성경말씀이 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4) 찬양세미나 (10월 25일~10월 31일)
    저희 부족 사람들은 노래를 좋아 합니다. 예수님 이름만 들먹여도 화를 내는 사람들도 부족어로 된 찬양 만큼은 좋아합니다. 심지어는 그 가락에 덩실 덩실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주변에 부족 찬양을 만들어 전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생겨 났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언어로 찬양을 만들거나 혹은 외부 찬양을 번역하기도 합니다. 이들과 함께 부족 찬양팀을 만들고 약 6개월 간 악기 연주하는 법과 음악을 가르쳐 온 단기사역자 김미선 자매님이 부족 찬양팀을 이끌고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각 교회별로 찬양에 은사가 있는 3~4명의 젊은이들을 초대하였는데, 저희가 예상했던 인원보다 20여명이 많은 50명이 참가하여 찬양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찬양세미나를 통하여 부족의 각 교회들이 큰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한 김미선 자매님, 그리고 부족 찬양팀에게 찬양을 통해 주님을 증거할 소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을 내다보며...
1) 번역점검전문위원 훈련(11월 5일~11월 18일)
    저는 3년 전에 번역점검전문위원(번역 컨설턴트) 훈련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 이 후  번역검전문위원이 되기 위해 경험이 많으신 번역점검전뮨위원의 지도아래 매년 1~2차례 다른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점검하는 실습을 하게 됩니다. 이번 주 금요일 부터 S부족어로 번역된 야고보서를 점검하게 됩니다. S부족은 강한 티벳불교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서 오랬동안 복음을 거부해 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모국어로 번역된 야고보서를 통해 새생명이 이부족에게로 흘러 갈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저를 위해서는 저를 지도하시는 분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그리고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출판
    여섯권의 쪽복음(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빌레몬, 야고보서)의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실수도 저희 팀의 눈에 발견되게 하시고, 출판 과정 중 어려움이 없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부족의 각 교회가 말씀을 사모하면서 기다리도록 하시고, 각 성경을 마을로 이송하는 일에 돕는 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산골나라에서,

정형준,박경례,예랑,하랑,주성,혜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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